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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

by eejee 2025. 5. 29.

BUIDL 펀드 개요 – 블랙록의 첫 번째 토큰화 펀드

블랙록(BlackRock)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2024년 3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화 펀드인 BUIDL(BUILD)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미국 재무부 채권, 현금, 단기 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이를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 형태로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BUIDL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블록체인 기술의 실사용에 초점을 맞춘 'Building' 정신을 담고 있으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왜 ‘토큰화’인가? – 펀드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이유

BUIDL 펀드는 전통적인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화(tokenization)’함으로써 몇 가지 장점을 가집니다:

  • 24시간 거래 가능: 기존 펀드는 영업시간 내에만 거래되지만, BUIDL은 언제든지 거래 가능
  • 투명성 강화: 블록체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자산 구성 및 보유 내역을 확인 가능
  • 비용 절감: 중개자 제거로 인한 수수료 절감 가능
  • 소액 투자 용이: 토큰 단위로 쪼갤 수 있어 개인 투자자 접근성 향상

블랙록은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어떤 자산에 투자하나? – 보수적이고 안전한 구조

BUIDL은 위험자산이 아닌, 미국 단기 국채 및 현금성 자산에 투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재무부 발행 단기 국채
  • 머니마켓 펀드
  • 현금 등 안정적 자산

이런 구성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기관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즉, 혁신은 있지만 위험은 낮춘 구조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

BUIDL은 단순한 펀드 상품을 넘어서,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운용사가 직접 실물 자산을 토큰화
  • 실사용 가능한 디지털 증권 모델 제시
  • 기관투자자 유입 촉진

앞으로 블랙록처럼 대형 금융기관이 이더리움 등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토큰화는 신흥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