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강연 "5 Ways to Listen Better"에서 줄리안 트레저(Julian Treasure)는 더 나은 듣기에 대한 중요성과 우리가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듣고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가 일상에서 대화와 의사소통을 할 때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5가지로 나누어 제시하며, 듣기의 중요성과 소통의 기술에 대해 강조합니다. 트레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효과적인 소통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한 집중적이고 의도적인 듣기가 필수적임을 설명합니다.
1. 주의 집중하기: '사고의 습관' 깨기
트레저는 사람들이 소통할 때 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우리가 자주 자신의 생각에 갇혀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대화 중에 다른 생각을 하거나 답변을 준비하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상대방에게 불친절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생각을 멈추고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의를 기울여 들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의 습관’을 깨고, 그 순간의 대화에만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듣는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는 것이 좋은 소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2. 몸의 언어를 인식하기: 비언어적 신호 읽기
두 번째 방법은 비언어적 신호를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뿐만 아니라 몸짓, 표정, 자세 등을 통해 의사를 전달합니다. 트레저는 우리가 이 신호들을 잘 읽어야 효과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표정과 몸짓은 말로 전달되지 않은 감정과 생각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팔짱을 끼고 있다면 그가 방어적인 상태일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몸을 앞으로 기울일 때는 관심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트레저는 이러한 비언어적 신호를 인식하는 것이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말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몸짓과 미소, 눈빛과 같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파악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3. 경청의 힘: 판단을 잠시 멈추기
경청은 단순히 들리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보류하고 열린 마음으로 듣는 것이라고 트레저는 설명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대화 중에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곧바로 판단을 내리거나 반응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경청을 위해서는 판단을 잠시 멈추고 상대방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그가 말하는 동안 감정적 반응을 잠시 내려놓고,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청하는 자세는 상대방에게 존중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그들이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온전히 이해하려는 과정입니다. 경청은 상대방에게 그들이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 주며,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결론을 내리기 전에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을 먼저 충분히 듣는 것입니다.
4. 소리의 배경을 이해하기: 환경의 소리 파악하기
트레저는 우리가 소음 속에서 어떻게 듣느냐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는 소리의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우리가 더 나은 청취를 하기 위해서는 주변 소음이나 소리의 맥락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화 중에 주변의 소음이나 환경이 우리의 청취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소음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바쁜 도시의 소음 속에서 듣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적 요소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소리의 배경을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한 듣기 기술입니다. 대화 전에 소음이 적은 환경에서 소통을 하거나, 소음 차단 헤드폰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더 나은 청취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주변 소음과 우리의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반응하기: 적극적인 피드백 제공하기
마지막으로 트레저는 반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듣기의 마지막 단계로, 이는 상대방에게 우리가 그들의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네, 그렇군요”와 같은 말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반복하거나 질문을 덧붙여 그들이 말한 내용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며, 대화가 더욱 활발해지고 깊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말을 마친 후에 그 내용을 요약하거나, "그 말이 어떤 의미였나요?" 같은 질문을 덧붙여서 대화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피드백은 대화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고,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더 나은 듣기, 더 나은 소통
줄리안 트레저는 강연의 마지막에서 우리가 듣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소통을 개선하고 더 강력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 듣고, 비언어적 신호를 인식하며, 경청하는 태도를 가질 때, 보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사람들 간의 이해와 존중을 깊게 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만들어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핵심 메시지 요약
- 주의 집중을 통해 대화에 온전히 집중하고, 상대방의 말을 완전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
- 비언어적 신호를 읽고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통해 감정과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 경청은 판단을 보류하고, 상대방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 환경의 소리를 이해하고, 소음을 차단하여 더 나은 청취를 할 수 있다.
- 적극적인 반응을 통해 대화에 피드백을 제공하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